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관계자, 유관 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푸드테크 정책·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시·군별 농식품 자원과 기업·연구 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지역 특화 푸드테크 사업을 발굴하고, 경북을 푸드테크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최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을 전담하는 ‘식품한류산업국’을 출범 시키고 ‘식품, 한류를 넘어 산업으로 완성하다’를 슬로건으로 식품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국 7개 센터 가운데 3개를 확보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왔다.
분야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2024년 포항 식품로봇을 시작으로 2025년 의성 세포배양식품, 2026년 구미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로 확대했으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와 아시아 최초 NSF 식품기기 국제시험인증기관 등을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규제 실증, 글로벌 인증까지 이어지는 산업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K-푸드 및 푸드테크 산업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제1차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 시켰다.
지난 7월에는 오뚜기라면이 구미에 수출용 라면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경북도·구미시와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식품산업에 대한 기업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시·군과 유관 기관, 대학 등이 추진 중인 푸드테크 관련 주요 사업과 정책·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또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방향과 지역별 농식품 자원 및 산업 여건을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의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할 기반 구축과 식품산업 현장의 제도 개선 등 신규 정책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현재 수립 중인 ‘경상북도 푸드테크 기본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경북 푸드테크 산업의 중장기 육성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경북도는 이번 교류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신규 과제를 푸드테크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시·군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사업과 기업 지원정책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은 “전국 최초의 식품산업 전담 국 출범을 계기로 경북 푸드테크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시점”이라며 “기술 개발과 기반 구축에 머물지 않고 기업 투자와 생산, 수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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