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사업이 하반기 착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업 추진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실시협약 변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본공사 착수를 위한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GTX-C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변경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 변경은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총사업비 일부 증액 중재 판정 등 사업 추진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장기간 지연된 GTX-C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주요 행정 절차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GTX-C 사업시행자는 변경 실시협약을 토대로 시공사와 시공 계약을 맺고, 투자자와 금융 약정을 체결한 뒤 국토부에 착공계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본 공사에 착수하는 수순이다.
국토부는 남은 시공계약과 금융약정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이어가며 착공 준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GTX-C는 수도권 남북축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급행철도 사업으로 꼽힌다. 개통 시 경기 북부와 서울 도심, 경기 남부 간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 수도권 출퇴근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C는 개통 기대감이 노선 주변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쳐온 사업인 만큼, 실제 착공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주요 정차역 일대 개발·분양시장 관심도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남은 시공계약과 금융약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본 공사 착수 일정이 구체화되는 대로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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