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표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판교에서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 열어

  • 제8회 포럼에 캄보디아·중국·몽골 지방정부와 UN ESCAP·WHO 등 200여명 참여

  • 'Air·Beyond·Climate' 주제로 대기질 개선 넘어 기후위기 공동대응 방안 집중 논의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추미애 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지사 추미애)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와 유엔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기존 대기질 개선 중심의 국제협력을 기후위기 공동대응까지 확대하고, 정책·데이터·기술 교류를 지속적인 지역 간 협력체계로 연결하기 위한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연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청정대기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으로(Air·Beyond·Climate)’를 주제로 ‘2026년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국내외 지방정부와 국제기구·전문가·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제안해 유엔이 매년 9월 7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을 기념하고,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푸른 하늘의 날은 한국이 주도해 만들어진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다.

올해는 경기도의회와 국회의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중앙정부·캄폿주, 중국 장쑤성·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 등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WHO ACE)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하나의 환경위기로 바라보는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인사이트 세션, 국제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회식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AI가 다시 쓰는 탄소 거버넌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경기도와 대기환경 분야에서 협력해 온 UN ESCAP과 WHO에도 감사패가 전달된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기후와 대기, 하나의 위기’를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사이의 연관성과 대응 방향을 짚고, 국제세션에서는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아태지역 대기질 혁신’과 ‘맑은 공기를 위한 국제사회의 약속’ 등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국제기구가 정책 사례와 협력방안을 공유한다.

아태지역에서는 대기오염이 국가 경계를 넘어 영향을 미치는 환경·보건 문제로 다뤄지고 있으며 UN ESCAP도 올해 대기질 모니터링 역량 강화와 회원국 간 정책·기술 교류 등 지역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ESCAP은 대기질 관리 과정에서 기초 모니터링부터 체계적인 관리체계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별 접근과 지역 간 경험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본 행사에 앞서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UN ESCAP과 함께 아태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기후위기·대기오염 저감 우수정책 확산 협력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의 정책과 현장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경기도의 기후·대기 정책 현장을 방문하고 대기질 데이터와 모니터링 체계를 살펴보는 한편 일회성 정책 소개에 머물지 않고 아태지역 지방정부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자료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은 국경을 넘어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별 지역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이번 포럼이 경기도와 아태지역 지방정부, 국제기구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청정대기 국제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유튜브 생중계를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AI 통역도 제공해 국내외 참가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번 포럼과 사전 협력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지방정부·국제기구와 기후·대기 분야 정책 및 기술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