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의 시험비행이 조기 종료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80원(23.27%) 내린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647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5830원까지 밀렸다.
급락세는 세빛의 시험비행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노스페이스는 19일(현지시간) 오후 4시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 시험비행을 진행했으나 비행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빛은 추력 3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장착한 1단형 로켓으로, 100㎞ 이하 고도에 탑재체를 운송하는 발사체다. 이날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정상적으로 이륙했지만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궤적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비행이 조기 종료됐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세빛은 브라질 해상 안전구역 내에 낙하했으며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 고도와 거리, 시간 등 세부 비행 결과와 임무 종료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과 세부 비행 결과를 확인한 뒤 필요한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후속 시험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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