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앤코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책임경영과 투명성 강화 노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자산·매출·영업이익이 일제히 증가한 가운데 핵심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18일 로아앤코그룹에 따르면 주요 계열사들은 자산과 매출, 영업이익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그룹 측은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구조 효율화, 준법감시 체제 정착을 통한 기업 체질 개선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룹 내 핵심 사업 축을 담당하는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미래산업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지난해 반기 13억원 대비 104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총계도 1991억원으로 증가했다.
초정밀 장비 및 건설장비 부품 전문기업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상반기 매출액 62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반기 영업이익이 4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약 25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자산총계는 3139억원으로 집계됐다. OTT 전문기업 아틀라스링크도 상반기 매출액 341억원, 영업이익 61억원, 자산총계 1166억원을 기록했다.
또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불송치)' 처분을 받은 데 이어 반기검토에서도 적정의견을 받으면서 회계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FPCB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는 상반기 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41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ESG 가운데 지배구조(G) 개선과 윤리경영 강화를 꼽았다. 로아앤코그룹은 내부 회계·법률 전문가 중심의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바탕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고도화하고, 사내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가동해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온성준 로아앤코그룹 회장은 "그동안 단행해 온 전문경영인들의 책임경영 및 고객사, 임직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윤리경영의 원칙이 이번 상반기 실적이라는 숫자로 입증됐다"며 "확고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하반기 전망 역시 매우 밝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전략을 고도화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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