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이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첫날 주가가 100원 아래로 폭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스웍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62원(96.96%) 내린 27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600만주를 넘어섰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아 주가가 하루 만에 97% 가까이 급락했다.
앞서 시스웍은 감사의견 거절(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상장폐지결정 등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도 기각되면서 이날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정리매매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상장폐지일은 25일이다.
시스웍은 현재 회생절차도 진행 중이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오는 9월4일로 정해졌지만, 회생절차와 별개로 주식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시스웍은 자동제어장치 제조업체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공정의 클린룸에 사용되는 모터와 제어기, 통합환경 감시제어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했다.
한편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확정된 종목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일반적인 주식시장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으며, 시스웍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0분 간격의 단일가격 개별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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