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24일 시작…전남광주교육청 준비 본격화

  • 전남·광주 2개 권역서 업무담당자 설명회…9월 4일까지 접수

  • 현금 수납 폐지·스마트안경 반입금지…재학생도 온라인 성적표 발급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전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7학년도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전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첫 수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12일 전남과 광주 2개 권역에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 권역에서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원서접수 업무담당자 250명이 참석했으며, 광주 권역에서는 옛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8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수능 원서접수를 앞두고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와 변경은 오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10일간 진행된다.

재학생은 현재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 접수한다.

졸업자의 경우 현재 주소지와 출신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다르거나 같은 시험지구라도 서로 다른 시·군에 있는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 변경이 필요한 수험생은 최초 원서를 접수한 장소를 다시 방문해야 한다. 다른 접수처에서는 변경할 수 없다.

원서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며 우편 접수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장애인과 군복무자, 입원환자, 수형자, 원서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은 관련 증빙서류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면 대리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입력 방식도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사전 입력한 수험생도 입력과 응시수수료 납부만으로 접수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과 필요한 증빙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받아야 최종 접수된다.

현장 접수 방식의 경우 여권용 규격 사진 2매와 본인 확인용 신분증 등을 준비해야 하며, 타 시·도 또는 타 시험지구 출신 졸업자는 주소 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등록초본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5개 영역 4만2천원, 6개 영역 4만7천원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응시수수료 현금 수납이 폐지되고 결제대행사 시스템을 통한 납부 방식으로 일원화된다. 신용카드와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진다. 응시원서 사진 철인(압인)이 폐지되고 수험표 뒷면에는 전국 공통 양식의 공식 가채점표가 인쇄된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는 스마트안경이 새롭게 명시됐으며, 온라인 성적표 발급 대상도 기존 졸업생 등에서 재학생까지 확대된다.

통합교육청 출범에도 수능 시험지구는 당분간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 전남 7개 교육지원청과 광주 1개 본청 등 모두 8개 시험지구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전남과 광주의 서로 다른 시험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향후 단계적인 통합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27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9일 실시된다. 시험 이후 채점을 거쳐 12월 11일 수험생들에게 성적이 통지될 예정이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통합교육청 출범 첫해인 만큼 원서접수 단계에서부터 업무 담당자들이 절차와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해 전남·광주 담당자 간 정보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및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