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학생들, 교육데이터에 AI 입혔다…전국대회 16개팀 수상

  • 1886편 경쟁서 최우수 4팀·우수 12팀 선정

  • 맞춤형 학습관리·교육자원 배분 등 학생 눈높이 AI 아이디어 주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에서 전남광주지역 학생 16팀이 최우수상 4개 우수상 12개를 수상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에서 전남광주지역 학생 16팀이 최우수상 4개, 우수상 12개를 수상했다.[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전남광주지역 학생들이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대거 수상하며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역량을 보여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에서 지역 학생 16개 팀이 최우수상 4개와 우수상 12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88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대상 3편을 비롯해 최우수상 36편, 우수상 104편, 장려상 10편 등 모두 153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야는 'AI 활용 소속학교 홍보영상 제작'과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었다.

전남광주에서는 학교 홍보영상 제작 분야에서 한아름초 윤산 학생의 '한아름 미래탐험대'와 어룡초 고명지·김선유 학생으로 구성된 '바위너구리'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전남과학고 김지안·정여진·정선아 학생의 'HOMO LUDENS'팀과 봉선중 이승유·염지성 학생의 '벨만의 나침반'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히 AI를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습환경과 교육재정 등 실제 교육 현장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HOMO LUDENS'팀은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 관련 공공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학생별 학습 부담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시간표를 제공하는 '뇌파(EEG) 융합 AI 학습 루틴 및 사용자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안했다.

뇌파 센서와 AI를 연계해 학생의 피로도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학습량이나 과제량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벨만의 나침반'팀은 학교 결산 세출 공공데이터와 AI 강화학습을 결합한 '교육자원배분 정책 시뮬레이터'를 제시했다.

학교별 재정 데이터를 분석해 학교 간 재정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예산 배분 방안을 탐색하는 아이디어로, 공공데이터와 AI를 교육정책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들 4개 팀 외에도 전남광주지역 학생 12개 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모두 16개 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 부상이 수여되며 디지털 배지가 포함된 수상 인증서도 제공된다. 수상작은 향후 교육데이터플랫폼을 통해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두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총무과장은 "학생들이 교육 현안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스스로 탐구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학생들이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력과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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