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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금융사 CEO 연임 막아라" 요구에도…금융당국 "법적 수단 없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발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금융당국에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지주 회장 연임을 제한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당국은 명확한 결격 사유나 중징계 없이 민간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직접 막을 법적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의 압박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분위기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일부 의원들은 금융감독원에 연임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요구는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논의와 맞물려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필요성을 강조한 지 9개월 만인 이달 관련 개선안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새 기준을 이미 진행 중인 회장 선임 절차에 곧바로 적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김윤덕 "3기 신도시 착공 앞당긴다"…주택공급 속도전 본격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 등 주요 주택지구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수도권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 확대를 하반기 핵심 과제로 내세운 것이다.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모두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비주택 용지의 주택 용도 전환을 확대하고 도심 내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신규 후보지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등 주요 공공택지의 착공 시기를 1~2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과천·태릉 등 도심 내 공급도 범정부 협력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정비사업 착공 지원을 위해 이주 지원과 절차 간소화 방안도 검토한다.
삼성SDI, 북미 첫 단독 배터리 공장 확보...GM 합작법인 지분 전량 인수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시너지셀즈'의 GM 측 지분 전량(49.99%)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북미 지역에 첫 배터리 단독 공장을 확보했다.삼성SDI는 11일 시너지셀즈의 지분 인수를 통해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첨단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너지셀즈는 두 회사가 지난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연산 2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으로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북미 배터리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회사는 지분 인수 이후에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식재료·냉방·배달비 '삼중고'…"팔아도 남는 게 없다"
올해 심한 폭염으로 자영업자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식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냉방비, 배달비가 상승했고 더위로 유동인구마저 줄었다. 극한 폭염이 매년 반복된다면 자영업자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3509원으로 전달 대비 28% 올랐고 오이 소매가격은 10개에 7977원으로 38% 상승했다. 깻잎(50g)과 상추(100g) 가격은 987원, 1230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41%, 31% 뛰었다. 수박도 한 통에 2만2189원으로 한 달 새 11% 비싸졌다.
극한 폭염은 농축산물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가 지난달 12일 포항과 경산에서 처음 발효된 뒤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 발령됐다. 열대야도 기승을 부렸다. 올해 전국의 열대야일 수는 14.2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KT, AIDC 법인 신설 대신 본사 직할 카드…연내 1GW 계획 발표
KT가 연내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계획을 발표한다. 별도 법인을 신설하는 대신 KT클라우드의 AIDC 운용 부문만 떼어내 본사 직할 체제로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11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연내 1기가와트(GW) AIDC 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쟁사들이 AIDC를 위한 별도 법인을 설립하거나 그룹사가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택한 것과 달리 KT는 KT클라우드가 가진 AIDC 운용 부분만 분리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을 맡고, AIDC는 KT가 직접 챙기게 된다. 내년 착공이 목표다.
별도 법인 설립 없이 본사가 직접 AIDC에 투자하면 재무 부담이 가중된다. KT는 이를 완화하기 위해 해외 투자 유치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형 해외 투자사와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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