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한전KPS 노무비 증가로 2분기 어닝쇼크, 목표가 하향"

사진한전KPS
[사진=한전KPS]

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전KPS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 낮춘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전KPS의 2분기 매출액은 4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34% 줄었다. 

경비가 2176억원으로 9%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계획예방정비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 등 확인 절차가 늘면서 단기노무원 채용과 외주비가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재료비는 전년 동기 수명연장공사에 따른 자재비 부담이 사라지면서 22% 감소했다.

3분기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전KPS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20억원, 516억원으로 전망했다. 장기OH(계획예방정비) 상당수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며 원자력 매출 인식이 정상화되고, 대외 부문도 광양 바이오매스 O&M 사업 등의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해외 부문의 변동공사 매출 감소와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의 단기노무원 채용 및 외주비 증가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간 계획예방정비 호기수 확대에 따른 하반기 실적 정상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전 수명연장과 해외 원전 정비, 대미 투자에 따른 원전 수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배당 매력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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