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OECD서 '경기교육대전환' 소개...AI시대 교육모델 국제협력 확대

  • OECD '교육 2030/2040'·문해력 저하 논의...학생 행위주체성·미래 교육과정 사례 점검

  • 폰프리 스쿨·RAS 문예체·벽깨기 소개...교권 회복 토대로 '경기교육대전환' 추진

  • 프랑스 학교·유네스코 잇따라 방문...에스토니아·독일 포함 유럽 교육사례 정책 반영

프랑스 꽁도르세 중학교 방문현지시각 9월 25일 이하 동일 프랑스 꽁도르세 중학교를 방문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두르당 지역 시장 및 학교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좌측부터 학교 관계자 꽁도르세 중학교 교장 두르당 지역 시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프랑스 꽁도르세 중학교 방문(현지시각 9월 25일, 이하 동일): 프랑스 꽁도르세 중학교를 방문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두르당 지역 시장 및 학교장과 면담을 마친 후 기념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좌측부터 학교 관계자, 꽁도르세 중학교 교장, 두르당 지역 시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을 찾아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인 ‘폰프리 스쿨·RAS 경기 문예체 교육·벽깨기’를 소개하고, OECD가 추진하는 미래 교육과정 논의와 연계한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지난 25일 현지시각 OECD 교육기술국을 방문해 경기교육대전환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미래 교육과정 연구를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문해력 저하와 학생 행위주체성, 미래 역량을 둘러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OECD 측은 기존 ‘학습나침반 2030’을 잇는 ‘교육과 역량의 미래 2030/2040’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면서 미래 교육과정 설계와 실행, 평가를 둘러싼 국제적 논의를 공유했으며 OECD 역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식·기술·태도·가치와 학생 행위주체성 등을 주요 개념으로 다루고 있다.

양측은 최근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나타난 문해력 저하 문제와 향후 교육과정 연구 방향을 논의하고, 경기도교육청의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이 학생 행위주체성과 전인적 성장을 강조하는 OECD 미래교육 체계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봤다.

안 교육감은 ‘알파세대를 위한 경기교육대전환’을 주제로 스마트폰이 줄 수 없는 교육적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 뒤, 폰프리 스쿨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과 RAS를 통한 독서·예술·스포츠 중심 전인교육, 학교와 지역사회의 행정적·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벽깨기’를 경기교육의 3대 핵심 정책으로 소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안 교육감 취임 이후 폰프리 스쿨과 RAS, 벽깨기를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축으로 제시해 왔으며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은 독서·예술·스포츠를 교육과정과 연결하고 학생이 직접 선택하고 기획하는 활동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RAS의 예술 분야에서는 학교와 지역 예술기관·예술강사를 연결하는 ‘ART ON School’을 운영하면서 오케스트라와 미디어아트, 연극, 도예, 합창 등 학교별 여건에 맞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어, 학교 안 교육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결하는 ‘벽깨기’ 정책과도 맞물리고 있다.

안 교육감은 이번 OECD 면담에서도 폰프리 스쿨과 RAS, 벽깨기가 교권 회복이라는 기반 위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경기교육의 방향을 설명했다.

방문단은 OECD 면담에 앞서 프랑스 두르당의 꽁도르세 중학교에서 경기도 신흥중학교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함께하는 한국문화 주제 국제교류 수업을 참관하고, 파리 장송드사이 고등학교에서는 프랑스 학교의 예술·스포츠 교육 운영 방식과 학교 현장의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의 소비 타윌 국장과 교육의 미래 팀을 만나 미래교육 담론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타윌 국장은 현재 유네스코에서 미래교육과 기술·혁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인물로 교육과 기술, 시민교육, 교육과정 개혁 등을 주요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안민석 교육감은 "OECD가 제시한 나침반은 방향을 알려주지만 실제 그 길을 걷는 곳은 교실"이라며 "독서, 예술, 스포츠는 스마트폰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가치인 만큼 경기도가 먼저 걸어간 길이 세계 교육의 공통 의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럽 교육탐방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안 교육감과 도내 교육지원청 교육장 11명 등 17명이 에스토니아의 디지털·AI 교육, 독일의 민주시민교육, 프랑스의 예술·스포츠 교육 사례를 살펴본 뒤 관련 내용을 ‘경기교육대전환’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OECD 회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에드먼드 미슨Edmund Misson OECD 교육기술국 혁신·성과측정국장과 면담을 갖고 경기교육 3대 핵심 정책을 설명하며 OECD 교육 2040과의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OECD 회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에드먼드 미슨(Edmund Misson) OECD 교육기술국 혁신·성과측정국장과 면담을 갖고 경기교육 3대 핵심 정책을 설명하며 'OECD 교육 2040'과의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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