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대학생에 주거비 지원

사진한국도로공사
[사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사업을 신설한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부터 ‘원거리 진학 대학생 주거 장학금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속도로 장학생 자격을 갖춘 대학생 가운데 부모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재학 중인 대학 소재지가 멀리 떨어진 학생이다. 재단은 신청자의 경제적 여건과 통학 거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에게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20만원씩 1인당 총 8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가 월세 상승으로 원거리 진학생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기존 장학사업에 주거비 지원을 추가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6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학생 등 8236명에게 약 150억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급 외에도 피해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취업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원거리 진학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과 미래 준비에 전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수혜 대상과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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