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교권보호전담관 선발과 관련해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9일 자신의 SNS에 '교권보호전담관 면접 후기'란 제목을 통해 "3일에 걸친 교권보호단의 면접이 탈 없이 끝났다"며 "훌륭한 시민들께서 무더위와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면접에 참여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안 교육감은 "저는 휴가를 반납하고 면접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변호사, 경찰 전문가 면접을 직접 주관하기도 했다"며 "한분 한분의 말씀을 경청하며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교권보호라는 새로운 영역에 참여하겠다고 나선 지원자들의 의지에 의미를 부여했다. 안 교육감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자랑스러운 민주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권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안 교육감은 "경기 교권보호단장인 교육감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교권보호전담관 선발인원을 늘려야 할지를 두고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이어 "늘린다면 얼마나 늘려야 할까요?"라고 덧붙여 교권보호전담관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교권보호전담관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와 각종 갈등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학교 현장의 교권 문제가 법률과 민원, 갈등 조정 등 복합적인 사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변호사와 경찰 등 전문성을 갖춘 인력의 역할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 교육감이 이번 면접을 직접 챙긴 것도 교권보호단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체계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은 교권보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의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안 교육감은 이번 면접 과정에서 "교권을 넘어 우리 공동체의 희망을 느꼈다"고 평가한 만큼 향후 최종 선발 규모를 어떻게 결정하고 교권보호전담관을 학교 현장에 어떤 방식으로 배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면접은 경기 교권보호단에서 활동할 교권보호전담관을 선발하기 위해 3일 동안 진행됐다. 안 교육감은 휴가까지 반납하고 면접 과정을 직접 점검했으며, 변호사와 경찰 등 전문 분야 지원자들의 면접에도 직접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