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시리즈 개발사 데브시스터즈가 라이브 게임의 재정비에 따른 매출 감소로 2분기 적자 전환했다. 3분기부터는 비용 효율화와 신작 출시, 기존 타이틀의 글로벌 확장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했고, 해외 매출은 316억원으로 53.7% 줄었다. 해외 매출 감소폭이 국내보다 크게 나타나면서 전체 실적 감소를 이끌었다.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게임의 재정비 구간 진입에 따른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영 쇄신 작업과 비용 효율화를 병행하면서 손실 규모는 일부 완화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부터 고정비 관리와 비용 통제를 통한 본격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도 하반기 실적 반등의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6월 25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쿠키런 클래식'의 성과가 3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쿠키런 클래식은 글로벌 서비스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순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신작 '쿠키런 키우기-쿠키런: 크럼블'도 초기 흥행 가능성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외 지식재산권(IP) 사업도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과 캐릭터 상품 등 비게임 부문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라이선싱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에도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신작 흥행, 기존 핵심 타이틀의 재도약, IP 사업 확장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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