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프랑스 덩케르크와 청소년 교류...문화·교육 협력 확대

  • 6일 시청 환영행사로 일정 시작...양 도시 청소년·관계자 협력방안 논의

  • 역사유적 탐방·평화 워크숍·K-Youth Day·파주·서울 평화투어 진행

  • '기억의 도시 네트워크' 인연 청소년 교류로 확장...성과 영상으로 공유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과 제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간직한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양 도시의 역사를 배우고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가 함께 이어가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교류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되며 첫날에는 화성시청에서 양 도시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환영행사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성시 청소년수련관이 지난 4월 만 14~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준비한 사업으로, 선발 청소년들은 사전교육과 공동활동 기획을 거쳐 덩케르크 대표단과 역사·문화 체험 일정을 함께 수행한다.

화성특례시와 덩케르크시는 전쟁과 식민지배 과정에서 발생한 비극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국제도시 협력체인 ‘기억의 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관계를 맺었으며 덩케르크시는 현재 네트워크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화성시는 1919년 4월 15일 일제가 제암리와 고주리 주민들을 학살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덩케르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철수작전이 벌어진 도시로서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을 청소년 교육과 평화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다.

교류단은 양 도시의 역사유적을 살펴보는 탐방과 ‘기억과 평화’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 참여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K-Youth Day’와 파주·서울 평화투어를 통해 전쟁과 갈등을 넘어선 연대의 의미를 공유한다.

청소년들은 방문 과정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교류 활동을 기록하고, 서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생각을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성과를 공유하며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한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역사적 배경은 다르지만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한다는 점에서 양 도시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경험이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양 도시의 우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이번 초청 교류의 운영 결과와 청소년 의견을 향후 사업에 반영하고, 덩케르크시 및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협력해 청소년 상호방문을 비롯한 문화·교육 분야의 정례적인 국제교류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이 프랑스 덩케르크시 청소년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