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나섰다…국방 인프라 집적 '강점'

  • 시·시의회·건양대 업무협약…공공기관 지방 이전 공동 대응

  • 논산∼계룡∼대전 연결해 국방정책·연구·방산 거점 구축 구상

 

KIDA논산 유치 민관학 공동협약사진논산시
KIDA논산 유치 시·시의회·건양대 공동협약[사진=논산시]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맞춰 논산시가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에 나섰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 기존 군 시설에 연구기관과 방위산업 기반을 더해 논산을 국가 국방정책·연구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충남 논산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와 ‘한국국방연구원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한국국방연구원 이전 논의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논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유치 활동과 국민 공감대 형성, 국방 연구·교육 기반 연계에도 힘을 모은다.
 

논산시가 유치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국방 관련 기관과 시설의 집적도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 군 교육·훈련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국가국방산업단지, AI 국방로봇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방 연구·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으로 이전하면 군 교육·훈련과 국방정책 연구, 기술개발, 방위산업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양대의 국방 특성화 교육·연구 역량과 계룡의 군 지휘체계, 대전의 국방과학 연구기관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논산∼계룡∼대전을 잇는 충청권 국방 네트워크를 구축해 K-방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는 논산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국방혁신과 민·군 기술협력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인력 유입과 산학연 공동연구 확대, 방산기업 투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한국국방연구원의 이전 여부와 대상 지역은 정부의 정책 결정과 후속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논산시는 정부와 정치권,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역의 국방 인프라와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집중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국국방연구원 이전은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방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전략사업”이라며 “시의회, 건양대와 힘을 모아 논산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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