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5월 서울에서 태어난 아기가 422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출생아 수는 2024년 4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11.1%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임신·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민간시설 61곳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 말 기준 예약 건수는 557건이다. 사업 첫해인 2023년보다 예식 건수가 7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자 등 100명이 참여하는 '서울아이 공감토크'를 연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고민, 서울시 저출생 정책 이용 경험을 나누며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행사는 서울시 독서지원사업인 '엄마 북(Book)돋움' 참여자 13만명 달성을 기념해 마련됐다. 공감토크에서는 ‘임신·출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화두로 참석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저자인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이 '완벽한 부모보다 행복한 부모'를 주제로 강연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의 출생아 수가 2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공감토크에서 들려주신 임신·출산·양육의 생생한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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