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표' 신품종 포도 재배기술 공유...농가 시행착오 줄인다

  • 송산·서신면 농가서 생육 상태 확인하고 품종별 장단점·관리방법 논의

  • "경쟁력 있는 고품질 포도 품종 발굴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지원"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정명근 시장. [사진=화성시]
화성특례시가 포도농가의 품종 선택 부담을 줄이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포도를 발굴하기 위해 신품종 재배 현장교육과 품종별 시식 평가회를 진행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일 과수명품화사업소와 송산면·서신면 농가에서 '2026년 화성시 신품종포도연구회 과제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품종포도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해 실제 농가에서 재배 중인 포도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품종별 특성과 재배기술, 현장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송산면과 서신면에 위치한 연구회원 농가를 둘러보며 과실의 크기와 착색 상태, 생육 특성 등을 비교하고 재배 과정에서 필요한 관리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동일한 품종이라도 토양과 재배환경, 관리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회원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나누며 농가별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과수명품화사업소에서 열린 시식 평가회에서는 모두 14개 신품종 포도를 대상으로 식감과 당도, 풍미 등을 비교했다. 연구회원들은 단순한 맛 평가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선호 가능성과 외관, 상품성, 재배 안정성 등을 함께 검토하며 품종별 시장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본격적인 묘목 식재에 앞서 신품종의 특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농가가 품종 선택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선진 재배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신품종의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자리"라며 "경쟁력 있는 고품질 포도 품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화성 포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시식 평가와 현장 의견을 향후 품종별 재배기술 보급과 농가 교육에 활용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선별하기 위한 실증과 정보 교류를 계속할 계획이다.
화성시 신품종포도연구회 회원들이 과제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화성시 신품종포도연구회 회원들이 과제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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