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한 가운데 여름 휴가철 독서 수요가 겹치며 소설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교보문고 7월 4주간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유래혁의 <수족관>이 종합 1위에 올랐다. 출간 이후 꾸준한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이어졌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20대 독자들의 추천이 흥행을 이끌었다.
소설 강세는 신작에서도 이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은 교보문고 종합 4위로 진입했다. 작가의 별세 소식에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은 해외 소설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예스24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를 향한 추모 심리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투명한 나선>은 종합 1위에 오르며 전주 대비 판매량이 326.5% 급증했다. <악의>, <매스커레이드 라이프>,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대표작들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투자와 철학 관련 도서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예스24에서는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종합 2위에 올랐고,< 100세까지 월 500만 원 받는 ETF 연금 수업>이 3위를 기록했다. 니체, 헤세, 유시민 작가 등 인문·문학 스테디셀러도 상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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