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의정부시의회 의원(호원1·2동, 의정부2동)이 31일 열린 제34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도시공사에 통합된 상권진흥센터를 독립 조직으로 재분리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체계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행정편의가 아닌 상인이 주체가 되는 상권진흥센터의 독립분리를 촉구합니다'를 주제로 한 자유발언에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의 절박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 편의 중심의 조직 개편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상권진흥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시의원이 되기 전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상인들과 현장에서 함께해 온 경험을 언급한 뒤 "현장에 어떤 조직이 필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상권을 살리는 조직은 행정 효율보다 상인들의 목소리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5년 5월 의정부시가 재정 건전성 확보와 산하기관 운영 효율화를 이유로 상권활성화재단을 의정부도시공사와 통합한 결정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문제는 개인적인 판단이 아니라 상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난 7월 24일 의정부시 상인연합회 회장단도 상권진흥센터의 독립 분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김원기 시장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의 상인들 역시 수익 중심의 도시공사 체제에서는 상권 활성화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통합 이후 나타난 문제점으로 △공익적 상권 지원기구가 수익과 시설 관리 중심 조직의 하부 구조로 전락한 점 △기존 4개 팀 조직이 2개 팀으로 축소되면서 상인들과의 현장 밀착 지원 기능이 약화된 점 △조직의 독립성이 사라지면서 정책의 주체가 되어야 할 상인들이 행정의 대상이나 들러리로 전락해 불신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조직 개편의 중심에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의 주인공인 상인이 있어야 한다"며 "상인회 회장단이 제기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상권진흥센터가 도시공사의 그늘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을 전담하는 독립 조직으로 다시 출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의정부의 미래도 없다"며 "상인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상권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권진흥센터의 독립 분리에 의정부시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2025년 재정 건전성 확보와 산하기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상권활성화재단을 의정부도시공사와 통합했으며, 상권진흥센터 운영 방식과 조직 체계를 둘러싼 논의는 지역 상인회를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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