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험회피 심리에 134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6.1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종가 대비 1.1원 내린 1346.2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증시에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2.09포인트(0.29%) 내린 5만2421.2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0포인트(0.48%) 하락한 7619.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6.62포인트(0.56%) 내린 2만6186.41에 각각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크게 올랐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 장중 5.012%까지 올랐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국제유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 폐쇄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34% 오른 101.39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77% 오른 99.490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불안과 리스크 오프에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며 "역내 실수요 주체의 적극적인 대응까지 더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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