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134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4.6원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6시 기준 전장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8원 내린 1344.1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 속에 엔화 강세에 동조화 되면서 원화 가치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오른 99.18을 가리켰다. 엔·달러 환율은 0.14% 상승한 153.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 11월물 선물은 전장보다 2.81% 내린 배럴당 104.61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은 2.37% 하락한 배럴당 10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각각 6거래일, 9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522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엔화 강세와 함께 하락한 뒤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 속에서 일본은행(BOJ)의 인상 베팅이 촉발한 엔화 강세에 1340원 하회를 시도한 뒤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원 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아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환시에서는 연준보다 BOJ 인상을 더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도 엔화 강세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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