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군민 1인당 5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추석 전 지역경제 활력 기대

  • 민선9기 첫 추경 6272억원 확정…제1회 추경보다 299억7천만원 증액

  • 9월 7일부터 읍·면 신청 접수…10월 8일까지 지급 완료 예정

함평군청 전경사진함평군
함평군청 전경.[사진=함평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군민 1인당 5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함평군은 제313회 함평군의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돼 총 6272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 5972억원보다 299억7천만원(5.0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6026억원으로 편성됐으며, 변화한 재정 여건과 추가 재정수요를 반영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군민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51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금은 「함평군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지급되며,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급 대상은 2026년 7월 1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신청과 지급은 오는 9월 7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에서 시작된다. 군은 추석 이전 집중 지급을 통해 명절 장보기와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의 소비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체 지급은 10월 8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회복지원금 외에도 국·시비 보조사업 40건에 148억6천만원이 반영됐다. 재원은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와 국·시비 보조금 등을 활용했으며, 제1회 추경 이후 발생한 재정수요와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재조정해 편성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재정을 우선 투입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급 이후 사용 현황과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등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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