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 시장실에서 정덕영 시장과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 공무원, LH 양주사업본부장과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시 택지개발사업 현안사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미 입주가 진행된 양주옥정지구와 단계별 조성공사가 이어지는 양주회천지구의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비롯해 서부권 균형발전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양주광석 택지개발사업과 양주장흥 공공주택지구의 행정절차·사업 일정이 공유됐다.
양주시는 택지개발이 공동주택 건설과 인구 유입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도로와 대중교통, 학교·공원·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을 입주 시기에 맞춰 조성해야 한다며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현안에 LH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양주시가 수립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에는 광석지구와 장흥지구를 연계한 서부권 신도시 조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돼 있으며 사업 면적은 광석지구 약 116만8000㎡, 장흥지구 약 96만1000㎡로 모두 LH가 사업시행자를 맡는 것으로 정리돼 있다.
광석지구는 양주시 동부권에 집중된 도시개발 효과를 서부권으로 확산하고 주거·상업·공공기능을 갖춘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장흥지구는 교외선과 관광·문화자원, 서울 접근성 등을 활용해 장흥면의 정주기반을 보완할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양주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국도 3호선 평화로 확장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으며 시는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줄이고 옥정·회천지구 입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업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평화로 확장사업은 양주시청에서 회천지구를 거쳐 덕정사거리까지 7.7㎞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LH가 시행을 맡아 2026년 하반기 실시설계 완료와 사업계획 승인 신청, 2028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31년 하반기 완료하는 일정이 세워져 있다.
시는 장기간 이어지는 택지개발 과정에서 공사구간 주변 교통 불편과 소음·분진, 단절된 보행로, 공원과 하천 정비, 대중교통 접근성 등 주민 민원이 반복되는 만큼 사업별 진행 상황과 민원 처리계획을 지역사회에 보다 구체적으로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정덕영 시장은 "양주시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시행하는 LH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석지구와 장흥지구를 비롯한 주요 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생활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전달한 14개 현안을 사업별로 관리하고 LH 양주사업본부와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개발 지연이나 기반시설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신속히 조정해 동·서부권의 균형발전과 안정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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