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2026년 1~6월 공업기업 이익(일정 규모 이상 기업 대상)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3조 9,479억 9,000만 위안(약 95조 엔)이었다. 증가율은 1~5월보다 0.1%포인트 축소됐다.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컴퓨팅 처리 수요의 급증으로 관련 업종의 이익이 늘어난 반면, 판매가 저조한 자동차는 침체가 이어졌다.
6월 단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했다. 증가율은 5월보다 6.0%포인트 축소됐다.
1~6월 3대 업종의 이익을 보면,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2조 9,712억 1,000만 위안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졌고, '채굴업'도 33.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전력·열·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은 4.2% 감소했다.
AI의 각 분야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컴퓨터·통신·기타 전자장비 제조업'의 이익은 96.9%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서버 및 고성능 마이크로컴퓨터 관련 업종에서는 컴퓨터 본체 제조가 7.9배,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가 4.1배로 이익이 크게 늘었으며, 전자부품 제조업에서는 집적회로(IC) 제조가 27배, 개별 반도체 제조가 31.2% 증가했다. 전자 전용 재료 제조(3.1배)와 전자회로 제조(26.9% 증가)도 성장했다.
급성장 분야에서는 데이터센터 상호 연결에 사용하는 광섬유 제조(5.1배)와 광케이블 제조(39.8% 증가) 등이 호조를 보였다.
그 외 세부 업종별 이익을 보면 '화학섬유 제조업'이 2배,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 가공업'은 99.4% 증가했다. 국내 시장이 침체된 '자동차 제조업'은 19.5%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다.
1~6월 이익을 기업 형태별로 보면 국유기업은 17.9% 증가한 1조 3,077억 4,000만 위안, 주식제 기업은 24.7% 증가한 3조 443억 2,000만 위안, 외자기업은 2.6% 증가한 8,873억 2,000만 위안이었다.
공업기업의 매출액은 6.5% 증가한 69조 2,614억 2,000만 위안, 영업비용은 5.9% 증가한 58조 7,953억 3,000만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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