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산업의 두 번째 사업재편 계획인 '여수 1호 프로젝트' 등이 다뤄졌다.
앞서 20일 여수 화학단지의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을 합병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의 사업재편계획이 승인됐다. 정부와 채권단은 7000억원의 지원 패키지를 통해 사업 재편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고부가 전환 신규자금 등 4500억원의 금융지원과 함께 수입자금 대출 보증 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며 "법인세 이월결손금 공제한도와 취득세 감면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고 자산 매각 시 양도소득 과세이연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분할·합병 시 인허가 승계, 절차 간소화 등 특례를 적용하고 고용유지 지원금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맞춰 발주자가 하수급인과 근로자에게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개편해 임금 체불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관리·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운영 주체를 조달청에서 국토교통부로 이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연구지원단 구성·운영안도 다뤄졌다. 정부는 국책연구기관 합동으로 전담 연구지원단을 구성해 정부 정책 수립, 기업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구 부총리는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반영한 프로젝트별 기술지원 전담반(TF)을 구성할 것"이라며 "경제·사회 각 분야와 연계한 발전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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