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개시…K-철도 안전·운영 노하우 전수

  • 9개국 19명 대상 31일까지 진행…관제센터·KTX 차량기지 등 견학

  • 국내 기업-연수생 간 '비즈니스 미팅' 마련… 해외 철도 사업 진출 모색

코레일이 20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20일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국내 철도의 운영 시스템과 안전관리 기술력을 공유하고 국산 철도 기술의 해외 진출 보급에 속도를 낸다.
 
코레일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9개국의 교통 분야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하며, ‘철도 운영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2주간 이어진다.
 
이날 오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김태승 코레일 사장을 포함해 아세안 연수생들과 국토교통부, 코레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연수 기간 동안 한국 철도의 고도화된 운영 현황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론 강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철도 물류 및 여객 수송의 심장부인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고양 KTX 차량기지 등 주요 핵심 현장 견학을 병행하며 실무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 과정에는 국내 철도 전문 기업 관계자들과 연수생들이 직접 면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 세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자사 기술력을 홍보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아세안 연수생들은 자국 환경에 맞는 철도 발전 계획을 구체화하는 상생의 기회를 얻게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향후 아세안 국가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필리핀 남북통근철도(NSCR),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현지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 수주 및 참여를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한-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는 양측의 신뢰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라며 “이번 연수를 적극 활용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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