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6800선 약보합…개인 매도세에 숨 고르기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반도체 업사이클 기대감 약화와 미국발 조정 여파 속에 6800선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5포인트(-0.20%) 내린 6793.1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4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24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1.38%), KB금융(0.5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36%), SK스퀘어(-1.38%), 삼성전기(-2.72%), 현대차(-4.62%),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50%), 삼성생명(-6.13%)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포인트(-0.35%) 내린 796.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4억원, 기관이 14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가 우세하다. 알테오젠(-7.74%), 에코프로비엠(-2.25%), 에코프로(-2.87%), 레인보우로보틱스(-3.61%), 코오롱티슈진(-3.00%), 원익IPS(-0.88%) 등이 하락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3.78%), 피에스케이(7.20%), 리노공업(1.66%), 이오테크닉스(2.3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과 관련해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반도체 업사이클 기대감과 미·이란 휴전 기대,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약화 등 우호적인 요인들이 이제는 반대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미국발 조정을 완전히 피해가기는 어려워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중요한 것은 얼마나 더 조정을 받을지, 그리고 어디에서 반전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 지지선으로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인 6500선 수준을 제시하며 "해당 레벨을 지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만큼 과매도 구간 진입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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