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카의 굉음이 서킷을 가르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이 한여름 인제의 밤을 밝힌다. 여기에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가족 체험행사까지 더해지며 인제스피디움이 거대한 축제의 무대로 변한다.
강원 인제군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인제스피디움에서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형 행사로 꾸며진다. 모터스포츠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야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서킷을 질주하는 레이스카의 속도감 위로 온앤오프, 리센느, 다이내믹 듀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특히 최근 MZ세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걸그룹 리센느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 팬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밤에는 드리프트 쇼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인제스피디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그리드워크와 N택시, 서킷 사파리 등 모터스포츠 체험을 비롯해 키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페이스페인팅, 버블 세차, 슬라임 존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2일에는 총상금 4,300만원 규모의 내구 레이스가 열린다. N 짐카나와 N 드리프트 등 이벤트 레이스도 함께 진행돼 모터스포츠의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차량을 기반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모터스포츠 대회다. 동일 차종으로 경쟁하는 만큼 운전자의 기량이 승부를 좌우하는 것이 특징이며, 레이스와 공연, 체험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자동차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제스피디움은 국내 최장급 국제규격 서킷을 갖춘 복합 모터스포츠 시설로, 매년 국내외 다양한 자동차 대회와 체험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 증가 등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11일 낮 12시부터, 12일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11일에는 남춘천역 맞은편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인제스피디움행 버스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한다. 귀가 차량은 인제스피디움 티켓부스 옆에서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정각마다 남춘천역으로 운행된다.
이명규 관광과장은 “현대 N 페스티벌은 전문 레이스 팬뿐 아니라 군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관광객이 인제를 찾아 모터스포츠와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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