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스위스, 승부차기 끝 콜롬비아 제압…72년 만 8강 진출

  • 전·후반·연장 120분 0-0, 승부차기 4-3 승리

스위스의 요한 만잠비 사진 EPA연합뉴스
스위스의 요한 만잠비 [사진 EPA=연합뉴스]

스위스가 콜롬비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8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전·후반 90분, 연장 30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양 팀은 정규시간 내내 득점 없이 맞섰다. 콜롬비아는 후반 중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빼고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를 투입했고, 스위스도 후반 막판 루벤 바르가스를 넣으며 변화를 줬지만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연장전에서는 콜롬비아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존 루쿠미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연장 후반에는 자민톤 캄파스가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슈팅을 골대 위로 보냈다. 스위스도 제키 암두니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콜롬비아 골키퍼 카밀로 바르가스에게 막혔다.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콜롬비아는 후안 페르난도 킨테로와 자민톤 캄파스, 루이스 디아스가 성공했지만 다빈손 산체스의 킥이 크로스바를 맞았고, 쿠초 에르난데스의 슈팅은 스위스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에게 막혔다.

스위스는 그라니트 자카와 제키 암두니 등이 성공하며 흐름을 잡았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루벤 바르가스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스위스는 1954년 이후 72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이집트를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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