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판타지오가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장 초반 1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4분 기준 판타지오는 전 거래일 대비 16.97% 내린 16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0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1525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으며, 현재는 하락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이날 주가 급락은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전날 보통주 1000만주를 신규 발행하는 16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이며 현재 발행주식 수는 약 1246만주다. 예정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서 10% 할인해 산정되며 청약은 다음 달 6~7일 진행된다. 신주 발행일은 같은 달 24일이다.
판타지오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211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유지 기준인 시가총액 200억원을 가까스로 웃돌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또는 주가 1000원 미만 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심사 기준이 강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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