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화장품주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기준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6600원(6.18%) 오른 1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0만9000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12만3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은 7700원(6.78%) 오른 12만1300원, 코스맥스는 4900원(2.96%) 상승한 17만200원에 거래되는 등 화장품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화장품주 상승세는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6월 화장품 수출은 1억1000만달러(전년대비 42%) 증가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2026년 상반기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26%"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중국 화장품 수출 증가율의 추세성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수출의 강한 리바운드 및 유럽의 고신장과 함께 중국 수출의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경우 올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25%를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고, 증가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라며 "올해 화장품 실적과 주가는 '상저하고'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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