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에 따르면 이날 만세구 장안면 석포리 823번지 일원에서 ‘제1호 화성특례시 햇빛소득마을’ 운영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만세구청장, 기후에너지환경국장, 기본사회담당관, 장안면장, 신재생에너지과장, 석포6리 주민과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기본소득 정책을 연계한 화성형 에너지 자립마을 시범사업이다. 주민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체가 돼 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에 활용하는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석포6리 햇빛소득마을은 국유지인 제방을 활용해 조성한 주민참여형 햇빛소득마을이다.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사업보다 앞서 추진된 선도 사례로, 화성형 주민주도 재생에너지 정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발전소는 연간 약 1억원의 전기 생산 매출과 약 7000만원의 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수익은 마을공동체 복지기금으로 활용되며 자체 마을버스 운영, 종합건강검진, 마을공동식당,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주민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제1호 햇빛소득마을 운영을 계기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 수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모델을 확산해 에너지 전환과 공동체 복지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햇빛소득마을은 화성형 기본사회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얻은 수익을 개인 이익에만 두지 않고 마을 복지와 생활 서비스로 환원하면, 에너지 정책이 시민 일상의 안전망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은 현장에서 발전소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화성시는 석포6리 사례를 바탕으로 장안면과 서부권 농촌 마을, 어촌 마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주도형 에너지 사업 확산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어 병점구에 있는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이음채’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온이음채는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통합돌봄 주거지원 특화사업으로, 주거와 돌봄이 동시에 필요한 시민을 지역사회 안에서 지원하는 공간이다.
온이음채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정든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건물 안에 마련된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통합돌봄 신규 사업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케어안심주택에 투입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시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조성하고 있다. 취임 당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만큼 운영 준비와 서비스 연계 체계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화성형 통합돌봄은 노쇠,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보편적 돌봄 체계다.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중심 돌봄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화성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12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144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돌봄매니저 466명도 위촉해 지역 돌봄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322명을 대상으로 1061건의 서비스 연계를 확정한 성과도 거뒀다. 시는 케어안심주택을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삼아 퇴원 후 주거 불안, 만성질환, 돌봄 공백, 가족 부담 등 복합 문제를 겪는 시민을 더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햇빛소득마을, 화성 온이음채, 화성형 통합돌봄, 기본사회 정책을 연계해 시민 체감형 행정을 강화한다. 시는 더 많은 마을이 재생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고, 케어안심주택을 중심으로 필요한 돌봄을 적기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기본사회·통합돌봄 대표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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