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장위동 68-37번지 장위뉴타운 10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3개동, 총 1931세대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03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이 문을 연 오전 10시 전부터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섰고, 오픈 직후 50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들이 내부를 둘러봤다. 방문객들은 59㎡, 74㎡, 84㎡ 유닛을 꼼꼼히 살펴보며 상담을 이어갔다.
실제 단지 바로 옆에는 장위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5㎞ 이내에 월곡중, 장위중, 석관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장위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영화관 등 생활·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며 대형병원 접근성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조망보다는 초등학교 인접성과 돌곶이역 역세권 입지가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현재 강남 접근성은 다소 아쉽지만 향후 GTX-C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으로 강남 접근성 등이 높아지며 교통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본주택에서는 다양한 특화 설계도 선보였다. 84㎡ 일부 타입에는 거실과 주방을 분리한 백키친형 설계를 적용해 생활감을 줄였고, 고급형 스마트홈 옵션을 선택하면 AI 음성인식을 통해 조명 색상 조절이나 전등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단지 인근에는 재개발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해 있다. 일부 예비 청약자들은 상담 과정에서 교회와의 거리와 향후 생활환경 등에 대해 질문하며 주변 입지를 확인하는 모습도 보였다.
분양대행사 디아만테의 정지형 본부장은 "서울 정비사업 일반분양은 통상 200~300가구 수준인 경우가 많지만 이번 단지는 일반분양이 1032가구에 달해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다"며 "저층뿐 아니라 중·고층에도 일반분양 물량이 고르게 배치된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84㎡에 수요가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가격 부담으로 59㎡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 분양 가격이 높아진 만큼 현실적으로는 40~50대 실수요층이 핵심 수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평당 평균 분양가가 약 5034만원이며 59㎡, 74㎡, 84㎡ 등 다양한 면적을 공급한다. 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다음 달 1일 1순위 기타지역,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입주는 2030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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