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에 최소 32명 사망·700명 부상

  • 국가비상사태 속 구조·수색 지속…美 등 국제사회 지원 의사 잇따라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 주민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약 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규모 7.2와 7.5의 강진으로 여러 주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인명 피해 규모를 처음 공개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피해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라과이라주(州)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으며, 구조대가 붕괴한 건물을 수색함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국제사회의 지원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당국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지원과 연대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도울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도울 것이며, 도울 능력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의 모든 기관에 신속히 움직일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외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 등 지원 의사를 밝힌 각국 정상들에게도 잇따라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피해 규모를 계속 집계하고 있으며 추가 수색 과정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