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규모 7.1 강진…주택 붕괴·정전 발생

베네수엘라 지진 사진AF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지진 [사진=AF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수도 카라카스를 중심으로 건물 붕괴와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베네수엘라 중북부 몬탈반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3㎞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되면서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아파트 외벽에는 균열이 생기고 건물 출입구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소방차가 출동한 가운데 일부 건물 외벽이 크게 손상된 모습이 담겼다. 지진 직후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과 인터넷 장애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내무부 장관은 지진의 진동이 여러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카라카스 알타미라 지역에서는 주택과 건물이 붕괴하는 등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이후 인접한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는 쓰나미 위협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아루바, 퀴라소, 보네르 등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 섬 지역에도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카라카스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지진 사진AF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지진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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