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9일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만6000원(5.44%) 오른 28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77만원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85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처음으로 270만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프리마켓에서 280만원선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랠리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전날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 기대가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HBM4E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와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21%) 오른 3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38만원으로 출발했다.
반도체주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08%, 나스닥지수가 1.91% 각각 상승 마감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8.7%, 샌디스크는 11.54%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6%대 급등,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3%대 강세 등에 힘입어 전 일에 이어 반도체 독주 색깔의 상승세로 출발하겠다"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