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하면서 로봇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클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4050원(14.26%)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로봇은 로봇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같은 시각 져스텍(17.95%), 로보스타(7.29%), 티로보틱스(5.55%), 케이알엠(2.77%), 베노티앤알(2.35%) 등 주요 로봇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이날 피지컬 AI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산업 전반에 AI 로봇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투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화학·철강·자동차·배터리·조선·가전·물류·병원·호텔·디스플레이 등 10대 산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AI 로봇을 연간 1000대씩 산업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와 센서, 로봇손 등 핵심 부품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새만금 로봇 파운드리와 대경권 실증 테스트필드도 조성한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산업용 로봇과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클로봇에 대해 "보스턴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의 핵심파트너"라며 "반도체 공장·공공 안전 분야의 수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산업 현장 내 스팟 상용화 도입과 순찰 서비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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