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벨기에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21분에 나온 이집트의 자책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벨기에는 경기 시작 1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집트가 벨기에의 오른쪽 측면을 뚫은 뒤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페널티 아크 앞에 있던 이맘 아슈르가 골로 연결했다.
아슈르는 벨기에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자신 있게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벨기에는 오히려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전반 33분 이집트의 모스타파 지코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고 강슛을 시도했고,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몸을 던져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7분 벨기에 공격수 제레미 도쿠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고, 베테랑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아 찼으나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튕겨 나왔다.
좀처럼 이집트의 골문이 열리지 않자 벨기에는 후반 11분 선수 두 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21분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동점 골은 루카쿠 투입 직후에 나왔다.
벨기에는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루카쿠가 수비수들의 견제를 이겨내며 슬라이딩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루카쿠를 막던 이집트 모하메드 하니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됐다.
한편, 벨기에는 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란과, 이집트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뉴질랜드와의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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