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팀이 12일 월드컵 예선 체코와 첫 경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Jens Castrop) 선수에 대한 나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카스트로프 선수의 어머니 안수연 씨(60)의 고향이 전남 나주시 산포면이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카스트로프 선수를 '나주의 외손자'로 부르며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독일인과 결혼한 안 씨는 세 아들을 낳았고 카스트로프는 둘째 아들이다.
안 씨의 이종사촌 언니이자 카스트로프 선수의 이모할머니인 한 모 씨는 현재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살고 있다.
나주 빛가람도시에서 사는 김영수(57)씨는 "카스트로프 선수가 어머니의 고향인 나주의 기운을 받아 대한민국을 빛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카스트로프는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어 ‘백3’와 ‘백4’를 자유롭게 오가는 홍명보호 전술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과 A매치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 대표로 데뷔했고, 이후 파이터 유형의 선수답게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 최종명단 26인에 포함된 것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평가전에 모두 출전하며 본선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카스트로프는 실력만큼이나 빼어난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푸마의 가족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푸마와 함께라면 매 경기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북중미 월드컵에서 단 한 경기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한국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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