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념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해병대 제2사단 장병, 초·중·고 청소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오늘의 일상이 그들의 희생 위에 서 있다는 점을 함께 되새겼다.
행사는 현충일의 의미를 살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묵념과 헌화, 분향을 통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예를 갖췄다. 김포시는 이번 추념식이 단순한 의례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미래세대가 나라를 위한 희생을 직접 기억하는 시간이 되도록 행사 구성에 청소년 참여를 확대했다.
이번 추념식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청소년들이 행사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공공 추념행사에서 초청 대상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던 청소년들은 이날 헌화 배부와 행사 안내, 질서 유지 등 현장 운영 전반을 맡아 추모의 의미를 몸으로 경험했다.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도 더해져 현충탑 일대는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추모 공간으로 채워졌다. 김포시는 지역 예술인과 군,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보훈이 특정 세대만의 기억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이어가야 할 가치라는 점을 시민과 공유했다.
김병수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과 풍요로움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시간이 흘러도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일상 속에 단단히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국선열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땅 위에서 김포가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가유공자가 존중받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과 풍요로움은 결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시간이 흘러도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우리의 일상 속에 단단히 새겨야 할 것"이라며 "국가 유공자가 진정으로 존중받는 사회, 소외됨 없이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해 김포시 공직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김포시 보훈회관을 보훈단체의 구심점으로 삼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권익 향상에 나서고 있다. 새 보훈회관은 흩어져 있던 보훈단체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단체 간 협력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보훈회관 건립과 함께 보훈지원의 폭도 넓혀 왔다. 보훈명예수당과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 등을 단계적으로 올리고, 보훈 취약계층 생활지원금 신설과 배우자 수당 대상 확대 등을 추진하며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에도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앞으로도 보훈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청소년이 참여하는 보훈교육과 추모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충일 추념식에서 확인된 미래세대 참여 흐름을 이어가 나라사랑의 의미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풍무동에 김포시 보훈회관을 새롭게 개관해 10개 보훈단체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현충일 추념식과 보훈회관 운영, 보훈수당 인상 정책을 함께 추진해 ‘진심이 닿는 든든한 보훈’을 지역 보훈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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