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개봉 첫날 16만 동원…'왕사남'보다 빠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와일드 씽’이 개봉 첫날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와일드 씽’은 개봉일인 지난 3일 16만748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 첫날 관객 수 11만7783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와일드 씽’은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2000년대 가요계 감성과 코미디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실관람객 반응까지 이어지며 초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관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와일드 씽’은 CGV 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9.2점, 네이버 9.01점 등 주요 예매·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관객들은 “순수 체급으로 웃다가 오열하게 만듦”, “4년 만에 까마귀 소리 내면서 웃었음”, “좌회전하겠지 싶으면 유턴해버리는 예측불가능한 기세”, “아무 생각 없이 깔끔하게 빵빵 터질 수 있는 코미디의 정수” 등 반응을 보이며 웃음과 전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 멤버로 분했다. 여기에 오정세와 신하균 등이 합류해 코미디 호흡을 더했다. 2000년대 가요계 향수와 K팝 무대 콘셉트,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맞물리며 개봉 초반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군체’가 지켰다. ‘군체’는 33만149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04만3759명을 기록했다. ‘백룸’은 11만4110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57만2775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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