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역내 국가들을 향해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두 의도한 목표물을 맞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이란이 쿠웨이트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 2발은 목표물에 닿기 전 추락하거나 비행 중 분해됐다. 바레인을 향한 미사일 3발은 미군과 바레인 방공망이 즉각 요격했다.
드론 공격도 있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역내 해역을 정상적으로 지나던 민간 선박을 향해 일방향 공격 드론 3대를 발사했고, 미군이 이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이어 진행 중인 휴전 상황에서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공항 공격을 둘러싼 책임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쿠웨이트 국제공항 시설이 손상됐고 1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공항을 겨냥하지 않았고 피해는 미국 요격 미사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오늘 '쿠웨이트 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공격하지 않았고 피해는 미국의 미사일 요격체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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