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미애 "경기도민에 감사…경기 대전환 추진"

  • 현정 첫 여성 광역단체장 대업 달성

  • "교통·주거·일자리 문제해결 속도"

  • 대선잠룡 부상엔 "도정 운영이 먼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당선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도민들의 선택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경기 수원시 인계동 선거사무소 9층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도착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번도 쉬운 길을 걸어본 적이 없고 묵묵히 국민만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다"고 지난 선거 과정을 돌아보며 "경기도민께서 그런 저의 진심을 믿고 선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택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를 넘어, 대한민국 정상화와 경기도의 큰 변화를 바라는 경기도민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행정가로서 '경기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도민 여러분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돼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도가 직면한 교통·주거·일자리·균형발전 문제를 경기 국회의원과 시군단체장 등과 긴밀히 소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제부터 경기 대전환, 당당한 경기의 길을 추미애가 책임지고 열겠다"면서 "도민이 바라는 변화와 성과를 성실하게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당선으로 헌정 사상 최다선 여성 의원에 이어 역대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정치적 이정표를 세웠지만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몸을 낮췄다.

추 후보는 "도정을 맡겨보니 잘한다, 더 큰 것을 맡겨봐도 되겠다는 신뢰를 얻어야 한다"면서 "이런 자리(도지사)를 수단 삼아서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능력으로 신뢰를 쌓은 뒤 다음 생각해야 한다"면서 "당선됐다고 다음 행선지를 결정하는 건 제 철학이나 원칙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선다. 이후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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