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높은 투표율에 "李대통령·민주당 향한 준엄한 경고"

  • "李 대통령 투표 독려, 공소취소 못할까봐 불안해 해"

  • "국힘 지지자, 본투표 많이 나와...2030 지지율도 높아"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와 재보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 참여 호소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와 재보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 참여 호소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57.4%로 직전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높게 나온 것에 대해 "현재 잘못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심의 준엄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투표장에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3일 오후 국민의힘TV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선거가 이 대통령이 집권한 지 이제 1년이 됐는데 독선과 오만이 심하다는 것에 국민들이 동의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본투표날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내심 걱정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며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선거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것에 대해 "무엇인가 쫓기고 있다는 방증이 아닌가. 본인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철퇴를 가하면 이 대통령이 그토록 원했던 공소취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이 대통령이 이런 부분에 대해 굉장히 쫄려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상당수는 사전투표에 대해 부정선거 우려가 있지 않느냐고 여전히 걱정한다"며 "부정 투표와 부정 선거 자체는 동의하기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선거 관리가 매우 부실하다는 부분에 다들 모두 동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 안 해서 본투표에 우리 당 지지자들이 특히 많이 나온다"며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자기들이 유리하다고 해석한다"고 했다.

아울러 "2030 세대들을 중심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굉장히 낮고, 우리 당 지지율은 높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념해서 봐야한다"며 "사전투표에서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이 민주당이 희망하는대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북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며 "과연 민주당에 유리하게 사전투표가 있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지역별로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율을 보니까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빙이라고 한 지역은 서울과 강원, 충남 등 투표율이 많이 올라왔다"며 "인천과 경기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한쪽에 유리하게 계속 나와 관심도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지금이라도 꼭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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