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평택시 개인택시조합 간담회에서 장시간 운행을 이어가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마땅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듣고, 운수종사자의 건강권과 시민 안전을 함께 고려한 택시쉼터 설치 필요성에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택시 운행 특성상 대기와 휴식이 불규칙하게 반복되지만 화장실과 휴게공간을 갖춘 전용 쉼터가 부족해 운전 피로 누적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수종사자가 안전하게 쉬고 다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 후보는 평택에도 화장실과 휴게공간을 갖춘 택시쉼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시장에 당선되면 부지 검토와 관계부서 협의,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해 택시쉼터 설치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평택은 반도체와 자동차, 항만물류, 제조업, 서비스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로, 항만 경쟁력은 서부권 경제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기업 투자 환경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이날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평택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화주와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 활동을 강화하고, 화물 유치와 항로 확대를 뒷받침할 행정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평택항 관련 논의는 최 후보가 지난달 평택항운노동조합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기된 물동량 확대, 항만 배후 교통망 확충, 항운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산재 예방 투자 확대 요구와도 맞물린다.
최 후보는 평택항이 자동차와 반도체 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항만 인프라와 노동환경, 배후 교통망, 기업 지원이 함께 개선돼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 후보는 평택상공회의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기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는 행정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경영악화와 화재, 재난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기업을 지원할 체계 구축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번 연속 간담회는 대중교통 현장의 노동환경과 항만경제 현장의 성장 전략을 같은 날 다뤘다는 점에서,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를 분리하지 않고 생활교통·산업물류·기업지원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
캠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평택의 성장이 도로 위에서 일하는 운수종사자와 항만 현장에서 움직이는 물류기업의 땀 위에 세워져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라며 "최 후보는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게 쉬고, 기업은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동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챙기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25년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95만6031TEU로 개항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지난해 중국 청도와 위해 등 산동성 지역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진행하며 화물 유치와 항로 신증설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평택항의 물동량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민선 9기 평택시정의 주요 경제 현안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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