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일 물류 및 유통업 최고안전책임자(CSO) 및 관련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여름철을 앞두고 슈퍼 엘리뇨 등 기후위기에 따른 에 따른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기상 관측 이래 역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공산이 크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산재도 증가 추세다.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는 총 228명 발생했다. 2021년 25명, 2022년 29명, 2023년 33명 등 20~30명대에 그쳤던 온열질환 산재는 2024년 70명으로 급증한 뒤 2025년 71명까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류 본부장은 지난해 여름철에 제기되었던 현장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서류상 대책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책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일부 물류센터 에어컨 앞에서 체감온도를 측정하거나 옥외 취약 노동자 보호 조치가 미흡한 부분 등을 지적했다.
노동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가동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법제화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을 당부하고 있다.
또 폭염에 취약한 주요 업종인 조선업과 항공 및 항만업에 대해서도 폭염 대비 업종별 CSO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현장의 폭염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현철 본부장은 "진짜 체감온도 측정과 실질적 작업중지의 이행, 옥외 취약 구역 노동자에 대한 철저한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현장점검과 책임경험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전국 지방관서를 총동원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강력히 감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물류·유통업에서 발표한 실행계획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며 "안전 앞에서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확고한 일념으로 노동자의 생명을 살리는 일터로의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