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카지노(순매출)와 호텔(별도 기준) 양대 부문에서 총 649억6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559억50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635억9800만 원)과 비교해도 2.1% 늘어나며 올해 최고 실적을 썼다. 5월 기준 매출이 600억원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월간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세 번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카지노(드림타워 카지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카지노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금액)은 494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413억원) 대비 19.5% 증가했다.
이용객 수는 전년 동기(5만1207명) 대비 23.4% 급증한 6만3192명으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이용객이 6만명을 넘어선 것은 개장 이후 처음이다. 테이블 드롭액 역시 2075억7400만원으로 지난해(1941억9100만원) 대비 6.9% 늘었다. 홀드율(테이블)은 22.6%를 기록해 마카오 코타이 지역 9개 초대형 복합리조트의 올해 1분기 평균(25.1%) 수준에 근접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한 달간 호텔 매출은 155억3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145억9000만원) 대비 6.5%, 전월(146억5600만원) 대비 6.0% 증가했다. 총 4만3318실이 판매되며 객실 이용률(OCC)은 87.3%를 기록했다. 식음료(F&B) 부문 매출도 37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34억2800만원) 대비 8.5% 늘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121% 급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두 배 이상 웃돌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2024년 1분기 8.3%, 2025년 10.7%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18.4%까지 가파르게 올랐다. 당기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 237억원에서 올해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37억원 손실) 대비 크게 줄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동 정세불안, 고유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실적과 이용자수 면에서 5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면서 "5월 실적이 이미 지난해 7, 8월 성수기 기록을 크게 뛰어넘은 만큼 올해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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