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세훈 "성북국평 18억...李 부동산정책 완전 실패"

  • "세금중과·대출규제 탓…사과해야"

  • "무비판 수용 鄭 서울시장 자격 없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5번가 2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앞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 후보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5번)가 2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앞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 후보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면서 "이런 잘못된 정책을 추종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성북구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아파트 매매가가 18억원을 돌파하는 등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현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집스럽게 실거주를 강조하면서 세금 중과와 은행 대출을 조이는 정책을 쓰는 바람에 매매가는 물론 전월세도 지금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정책 실패에 대한 분명한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한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후보는 서울시장이 될 자격 없다"고 지적하며 "이것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보아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재개발이 이뤄진 성동구 행당7구역 아파트의 미준공 문제에 대한 공방도 이어갔다. 해당 아파트는 1년째 준공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전날 최종 준공까지 평균 2~3년이 걸린다고 주장한 데 대해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변명"이라며 "입주를 하면 준공이 되고, 등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정 후보 답변대로라면 서울 시내 578개 재건축·재개발·모아타운 현장은 (준공까지) 2~3년을 늘리겠다는 선언밖에 안 된다"면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무책임한 생각을 그대로 여실히 드러내는 답변"이라고 날을 세웠다.

오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선 "제가 가진 비전에 서울시민들이 지지를 보내고, 정 후보의 무능·무책임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자세가 점차 드러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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