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제도를 시행할 경우 외교적 합의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누구도 통행료 제도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통행료 부과는 일어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통행료 추진을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이자 ‘완전히 불법적인 일’이라고 규정했다. 상업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때 통행료를 물리는 것은 국제 항행 질서를 흔드는 조치라는 판단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이란은 해협 통제권을 협상 카드로 활용해왔고, 미국은 통행료 부과나 선박별 통행 허가가 국제 항행 질서를 흔드는 조치라고 보고 있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이란과의 협상 자체에 대해서는 일부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란과의 대화에서 좋은 신호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이란 정권 내부가 다소 분열돼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며칠간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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